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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정총리 "현행 거리두기 2주간 유지…5인 모임도 금지"

2021-02-26 2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정총리 "현행 거리두기 2주간 유지…5인 모임도 금지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향후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이제 백신의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, 보건소에서 역사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 백신을 맞는 요양병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은 그동안 자신의 삶을 희생해 가며 코로나19로부터 환자들을 지켜내기 위해 애써오신 분들입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내가 먼저 감염돼 피해를 줄까 조심 또 조심하느라 항상 위축감을 느껴왔고 우울함마저 호소하시는 분도 계십니다.<br /><br />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그 염원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,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그리운 일상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한 발, 한 발 나아갑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직장과 병원,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봄철 새 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입니다.<br /><br />꾸준히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입니다.<br /><br />그토록 기다렸던 백신 접종이 첫발을 떼었지만 집단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신속한 접종을 위해서는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된다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감염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면 서로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주장한다면 사회적 갈등이 격화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 확정하겠습니다.<br /><br />5인 이상 모임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집단면역도 자율과 책임방역도 결국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실한 안정 국면에서 백신을 차별 없이 접종하고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변함없는 참여방역 실천을 호소드립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3.1절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날씨도 따뜻해져 많은 국민들께서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춘래불사춘,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벗고 꽃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는 봄다운 봄은 잠시 마음속에 담아두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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